오리온, 해외 법인 실적 상승에…매출·영업이익 두자릿수 달성
한국 법인은 전년 수준 유지…"생산·물류 투자로 더 성장"
2026-05-15 13:34:14 2026-05-15 13:34:14
해외에서 판매되는 오리온의 주요 제품들(사진=오리온 측 제공)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오리온이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2026년 1분기 실적이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자릿수를 달성했습니다. 
 
15일 오리온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6% 성장한 9304억원,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165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곳은 러시아 법인입니다. 오리온 러시아 법인은 참붕어빵, 후레쉬파이 등 생산능력 확대와 유통채널별 전용 제품 강화를 통해 매출이 905억원으로 34.7% 신장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66.2% 올랐습니다. 
 
중국 법인은 감자스낵, 파이, 젤리 등 주요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는데요. 매출은 전년 대비 24.8% 성장한 4097억원, 영업이익은 799억원으로 42.7%가 늘었습니다. 
 
베트남 법인은 감자스낵, 쌀과자 등 전반적인 제품을 통해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습니다. 봄 시즌 신제품 효과가 더해지며 매출이 17.9% 성장한 1513억원, 영업이익은 25.2% 증가한 266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인도 법인도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67% 성장한 98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오리온은 지난 1993년 중국 베이징 사무소룰 설립 뒤부터 30여 년간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 5대륙을 중심으로 맛의 '현지화 전략'을 통해 2025년 해외 법인 누적 매출 25조원을 돌파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한국 법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매출은 0.4% 오른 2834억원, 영업이익은 해외 법인 성장에 따른 로열티 수익 확대로 4.6% 증가한 4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해외 실적은 오리온의 전체 매출 비중 중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68%에 달합니다. 
 
오리온은 앞으로도 해외 공략에 나설 방침입니다. 아울러 생산 등 분야에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외 생산·물류 설비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하반기에는 공급 물량이 확대를 통해,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