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금융기반 메타버스 '독도버스' 오픈베타 시작
클로즈베타서 6.5만명 가입자 확보…독도 도민권 NFT 지급
2022-06-28 15:58:03 2022-06-28 22:08:08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핑거(163730)는 블록체인 자회사 마이크레딧체인, NH농협은행과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의 오픈베타를 지난 27일 개시했다. 
 
독도버스는 '독도'와 '메타버스'의 합성어로 독도를 배경으로 한 가상 세계다. 독도버스 이용자들은 가상공간 속 독도에서 나만의 캐릭터를 생성해 쓰레기, 공병줍기 등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핑거가 마이크레딧체인, NH농협은행과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의 오픈베타를 개시했다. (사진=마이크레딧체인)
 
지난 3월2일 클로즈베타를 시작한 독도버스는 지금까지 약 6만5000명의 회원을 모았다. 클로즈베타 기간에는 사전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대체불가능한토큰(NFT)으로 발행한 도민권을 지급했다. 독도버스 내에서는 도민권이 있어야 땅과 집을 얻을 수 있는데, NFT가 적용된 도민권은 위조나 복제가 불가능해 소유권이 보장되고 재판매도 가능하다. 도민권은 독도버스 내에서 언제든 확인 가능하며 외부 지갑으로도 전송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오픈베타에는 신규 캐릭터 추가, 새로운 댄스 기능, 락스(Rocks) 디지털 자산 등 신규 기능들이 추가됐다. 또한 다양한 아이템, 경품을 담은 랜덤박스와 전체 사용자들에게 소원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도의 신, 둘레길 방문 퀘스트 등 게임적 재미 요소도 대폭 강화했다. 핑거는 이번 오픈베타 시작을 기념해 독도버스 밈(MEME), 팸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민수 핑거 대표는 “베타서비스를 통해 회원의 목소리에 경청하며 게임 요소 등 엔터테인먼트요소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광복절인 8월15일 독도버스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독도버스 운영사 마이크레딧체인의 남윤호 대표는 "MZ세대와 접점을 높이고 P2E 게임의 글로벌 출시와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메타파이낸스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NH농협은행 독도지점을 활용한 디지털 자산의 금융 활동 실현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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