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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드라큘라’ 서현·이지현·이주빈, 세 가지 성장담이 선사하는 힐링
안녕 드라큘라 서현 현실감 있는 연기 호평
2020-02-18 11:31:46 2020-02-18 11:31:46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JTBC 드라마 페스타 안녕 드라큘라가 배우 서현, 이지현, 이주빈을 통해 세가지 성장담을 담아내 시청자들의 지친 일상에 힐링을 선사했다.
 
JTBC 드라마 페스타안녕 드라큘라가 지난 17일 뜨거운 관심 속에 첫 방송됐다. 딸 안나(서현 분)와 엄마 미영(이지현 분)은 서로의 진심을 외면해왔다. 서연(이주빈 분)은 팍팍한 현실 앞에서 꿈마저 흔들리는 청춘이다. 유라(고나희 분)와 지형(서은율 분)은 어른들의 이기심으로 인해 위기를 맞았다. 각기 다른 세가지 성장담은 현실에서 누구 한 번쯤 마주할 법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여기에 섬세한 감정을 놓치지 않고 연기한 서현, 이지현, 이주빈, 고나희, 서은율뿐 아니라 오만석, 지일주, 이청아, 이재인이 드라마에 힘을 보탰다. 김다예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하정윤 작가의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가 어우러졌다.
 
‘안녕 드라큘라의 세 가지 이야기는 시작부터따로 또 같이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다른 매력 속에서도 같은 결의 공감이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우리가 몰랐거나, 외면해왔던 삶의 문제들은 안나, 미영, 서연, 유라, 지형의 모습을 통해 그려졌다.
 
인물들의 내면에 자리했던 작은 감정들이 마침내 고개를 들고 밖으로 터져 나오면서, 시청자들은 더 뜨겁게 공감할 수 있었다. 이들의 이야기가 어떤 끝을 맺을지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정서를 섬세하게 연기한 배우들의 시너지도 눈길을 끌었다.
 
엄마와 딸 사이 복잡하고 어려운 관계를 완벽한 호흡으로 그려나간 서현과 이지현, 청춘의 가슴 아픈 이별과 현실에 관한 고민을 개성 있는 연기로 풀어간 이주빈, 아이들의 우정을 사랑스럽게 그려낸 고나희, 서은율의 연기는 현실감이 넘쳤다. 마음을 건드리는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대사에 배우들의 활약이 덧입혀지며 몰입감을 이끌었다.
 
JTBC 드라마 페스타안녕 드라큘라’ 2회는 18일 밤 9 30분 방송된다
안녕 드라큘라 서현 사진/JT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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