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최근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와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인 부산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예상했던 결과"라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전 후보는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후보와의 '원팀 효과'를 강조하면서 동반 승리 가능성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전 후보는 19일 <뉴스토마토> 유튜브 방송 '뉴스인사이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인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예상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 캡처)
전날 공표된 <MBC·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여론조사 결과(5월16~17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무선 전화 면접)에 따르면, 전 후보는 44% 지지를 얻어 38%의 지지를 받은 박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맞섰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 후보는 "부산에서만 일곱 번째 선거인데, 선거를 할 때마다 느끼지만 막판 부산 선거는 (여론조사 수치가) 붙는다"며 "부산 선거가 단 한 번도 쉬웠던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렇게 때문에 막판까지 열심히 하지 않으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해양수도 부산을 위해 공약을 만들고 실천했다는 점을 시민들께 절박하게 호소드리는 선거 캠페인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에 무던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부산시장 선거 결과가 동남권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부산시장으로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나머지 구청장, 구의원, 시의원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그 어떤 선거보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 후보는 또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대해선 "하정우 후보는 대한민국 3대 AI(인공지능) 강국 청사진을 설계했던 분"이라며 "해양수도 공약을 전재수가 설계했다면 AI 강국을 하정우가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부산은 항만과 물류, 조선, 제조업 베이스가 대단히 강하다"며 "여기에 하 후보가 가진 AI 전문성을 부산의 기존 산업에 더하고 입히면 부산은 성공한 AI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특히 전 후보는 "하정우와 전재수가 시너지 효과를 잘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부산시장과 부산 북갑 동반승리를 자신하는지 묻는 진행자 질문에 "확신한다"고 답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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