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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자전거, 올 3분기 영업적자 24억
매출 197억…전년 동기비 31.1%↓
2023-11-10 17:52:15 2023-11-10 17:52:15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삼천리자전거(024950)가 올해 3분기에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삼천리자전거는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3분기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1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1% 줄었습니다. 영업적자는 2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매출이 뛰었던 직전 3개 년도를 제외하고도 낮은 수치입니다. 지난 2019년 3분기 삼천리자전거의 매출액은 216억원이었습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이에 비해 8.9% 적은 규모입니다.
 
당기순이익은 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습니다. 종속기업인 참좋은여행 덕분입니다. 삼천리자전거가 참좋은여행 지분을 추가로 획득하면서 참좋은여행이 관계기업에서 종속기업으로 지위가 바뀌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장부가치를 다시 취득하게 됐는데 가치가 더 커져서 차익이 발생하게 됐습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다른 소비활동이나 레저활동이 가능해지면서 소비가 분산되고 있다"면서 "매출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천리자전거는 내년 흑자전환을 위해 전기자전거 판매를 늘리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중기IT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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