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선 "김민석, 오만·패권·뺄셈 정치 멈추고 개혁의 길 돌아와야"
"여당 지도부, 민심 경고에도 외부 탓 급급"
2026-09-16 19:03:43 2026-09-16 19:03:43
황현선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이 지난 7월 25일 조국혁신당 2026 전국당원대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주영 기자] 황현선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은 16일 김민석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국정 동력이 흔들리고 민심의 경고등이 켜졌음에도 여당 지도부는 이를 외부의 탓으로 돌리기에 급급하다"라며 "오만과 패권의 뺄셈정치를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황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의 위기는 외부의 공격 때문이 아니다"라며 "집권 여당 대표가 취임 후 한달 남짓한 기간 동안 보여준 리더십의 한계와 정치적 오판이 누적된 결과"라고 직격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수당을 압박하고 당내 이견을 억압하는 '뺄셈의 정치'로는 다가올 미래를 헤쳐 나갈 수 없다"며 "조국혁신당은 통제할 대상이 아닌 국정의 짐을 함께 짊어질 개혁의 파트너다. 오만과 패권 정치를 멈추고, 포용과 화합의 정치로 돌아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황 최고위원은 검찰 개혁과 관련해 "상황에 따라 변하는 기회주의적 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총리 재직 시절 검찰 개혁에 소극적이던 모습과 당대표 선거 출마 직후 보여준 강경 행보는 표리부동한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준다"며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출범이 임박한 지금까지 검찰개혁 정책 혼선은 진행형"이라며 "시대정신이었던 검찰개혁에 대한 모소한 태도가 지지층과 중도층에게 실망, 회의감을 안겼다"고 했습니다.
 
황 최고위원은 또 "개혁의 초심으로 돌아오라는 정당한 요구를 '탄핵의 전조'라 규정했다"며 "민주진보 진영 누구도 상사하지 않았던 말을 스스로 꺼내 반대 의견을 압사하려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황 최고위원은 거대 여당으로서의 "독선적 당 운영", "패권주의"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 그는 "당내외의 이견과 쓴소리를 '내부 총질'로 낙인찍어 배척했고, 2차 선호투표의 접전으로 선거에서 이겼는데도 포용보다 배제의 정치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정권 창출은 범진보 진영이 함께 만든 성과였다"면서 "선거가 끝난 뒤 약속, 존중은 사라지고 승자독식의 정치만 남았고, 조국혁신당을 개혁 파트너로 존중하기 보다 배제와 조롱, 힘으로 누르는 좁은 패권주의로 회귀했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황 최고위원은 "집권 여당은 정부의 단순한 방패막이가 아니라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교정자여야 한다"며 "대선에서 국민에 약속했던 선명한 개혁의 길로 돌아와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주영 기자 juyo964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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