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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완도 실종 가족' 차량서 시신 3구 발견…신원 확인 중
2022-06-29 13:38:00 2022-06-30 10:19:10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실종된 조유나(10) 양 가족의 차량을 완도 해상에서 인양한 경찰이 차량 내부에 시신 3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원 확인 중이다.
 
29일 광주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전남 완도군 신지도 송곡항 인근 해상에서 바지선을 동원해 조양 가족의 아우디 차량 인양작업을 시작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차량에 탑승해 있는 시신 3구를 발견, 조양 가족인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수중 요원들은 크레인선의 인양용 줄을 바닷속 차량에 연결한 뒤 오전 11시쯤 차를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차 앞 유리 일부가 손상돼 유실 방지 작업과 함께 작업이 진행됐다. 경찰과 해경은 55t급 바지선과 25t급 크레인선 등을 동원했다.
 
경찰은 차 안에 들어찬 바닷물을 빼내는 작업을 한 뒤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원으로 보낼 계획이다. 차량은 전날 오후 5시12분쯤 방파제에서 전방 80m 정도 떨어진 물속에서 뒤집힌 상태로 발견됐다.
 
29일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인근 방파제에서 경찰이 10m 바닷속에 잠겨있는 조유나(10)양 가족의 차량을 인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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