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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0년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6개사 선정
민·관 협력 통한 혁신 스타트업 발굴 착수
2020-05-11 12:00:00 2020-05-11 12:00:0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도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에 참여하는 6개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자를 발굴해 일정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보육, 성장을 돕는 기관이다. 인공지능(AI), 5세대(5G) 통신, 블록체인,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 특화 액셀러레이터의 신청을 지난 3월27일까지 접수하고 평가를 거쳐 코맥스벤처러스, 블록크래프터스, 어썸벤처스, 요즈마그룹코리아, 인포뱅크, 케이액셀러레이터 등 6개를 최종 선정했다.
 
1개 액셀러레이터 당 3억원 내외의 정부 지원금과 1억원 이상의 자체 재원으로 구성되는 사업비로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외 파트너 확보·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아울러 선정된 6개 액셀러레이터는 미국, 독일, 중국, 이스라엘 등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각 액셀러레이터별 특화된 분야에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스트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산업 활성화 및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비해 각 액셀러레이터들은 8개 내외의 유망 스타트업을 5∼6월 중 자체적으로 선발하고, 6개월 동안 멘토링, 네트워킹, 데모데이 등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디지털 경제 중심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액셀러레이터의 역량 제고와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가 ICT 분야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터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러한 액셀러레이터가 ICT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ICT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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