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방한 연기…네카오 회동도 미뤄져
카카오·네이버·삼성전자 일정 연기
G7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에 무게
2026-06-12 18:21:02 2026-06-12 18:21:02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14~15일로 예정됐던 방한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035720), NAVER(035420)(네이버)와의 회동을 비롯해 삼성전자(005930) 행사 참석 계획도 모두 미뤄졌습니다. 
 
12일 오픈AI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14~15일 예정됐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방문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오픈AI 측은 "올트먼 CEO 역시 이번 방한을 기대하고 있었던 만큼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월1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번 방한 기간 올트먼 CEO는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카카오와 만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네이버와의 회동도 추진되면서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서비스 분야 협력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방문도 예정돼 있었습니다. 올트먼 CEO는 디지털전환(DX) 인사이트 토크 행사에 참석해 AI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 변화와 업무 혁신 방향 등을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픈AI는 "한국은 오픈AI에 매우 중요한 국가이자 전략적 파트너"라며 "국내 파트너들과 진행 중인 협력은 예정대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가까운 시일 내 올트먼 CEO가 다시 한국을 찾아 직접 인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업계에서는 올트먼 CEO의 방한 연기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프랑스 대통령실이 공개한 G7 정상회의 참석자 명단에 올트먼 CEO를 비롯한 주요 AI 기업 경영진이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G7 정상회의는 프랑스 에비앙에서 16~17일(현지시간) 열립니다. 회의에서는 글로벌 경제 불균형 완화와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 이슈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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