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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주호영과 합당 시기·절차·방식 논의할 것"
2020-05-10 11:18:06 2020-05-10 11:18:06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미래한국당의 원유철 대표가 '형제당'인 미래통합당과 합당에 대해 "모두의 총의를 모아 결정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원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주호영 원내대표와 합당의 시기, 절차, 방식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 대표는 "미래한국당은 형제정당인 미래통합당과 총선 후 합당한다. 시기는 정무적으로 판단하겠다. 이것이 제가 국민들께 미래한국당 대표로서 악속 드린 사항"이라며 "이제 여야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됐다. 협상의 창구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원 대표는 그러면서 "미래한국당은 국고보조금을 받아내기 위해 또는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얻어 내기 위해 단 1분도 논의한 적이 없는 정당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미래한국당은 어느 당보다 할 일을 차분히 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 대표는 이어 "미래한국당의 나침반은 오로지 국민의 마음, 민심을 향에 놓여 있다"며 "미래한국당의 미럐와 운명의 최종 결정은 당소속 국회의원, 당선인, 당원들께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편 "선거 악법 연동형 비례제도를 영구히 폐기해야 한다. 영구폐기하지 않으면 비례 정당은 필연적으로 다시 나올 수밖에 없다"며 "국민들께 유례없는 선거 혼란을 안겨드린 연동형 비례제도의 폐지를 위한 여야 대표 회담(2+2)을 제의했다. 민주당의 호응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사진/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 페이스북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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