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는 7월 예정된 2020 일본 도쿄올림픽 개최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IOC는 도쿄올림픽 개최 관련 긴급 화상회의를 진행한 뒤 성명을 통해 “대회까지 4개월이 넘게 남은 현 단계에서는 극단적 결정이 필요하지 않다”며 “현 시점에선 어떤 추측도 비생산적이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예선전 변경은 필요하겠지만 7월24일 올림픽 개최는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OC는 “모든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 도쿄올림픽 준비를 계속하라고 권장한다”며 “선수들과 각국 올림픽 위원회에 상황 전개에 따른 최신 정보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 여러 당국이 취한 많은 조치들이 코로나19 상황 억제에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며 “IOC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표명한 대로 주요 7개국(G7)의 지지를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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