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아베 총리 “완전한 형태로 도쿄올림픽 실현”…구체적 시기 언급 안 해
2020-03-17 11:45:34 2020-03-17 11:45:34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실현하겠다고 개최 의지를 거듭 강조했으나 구체적 시기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1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아베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의 화상 회의 후 기자들에게 인류가 코로나19에 이길 수 있다는 증거로 (도쿄올림픽) 완전한 형태 실현에 대해 G7의 지지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코로나19는 매우 강력한 상대지만 G7가 제대로 단합하고 결속해 국제사회와 함께 싸운다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인식에서 일치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아베 총리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무관객 개최 또는 규모 축소 개최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내비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니시무라 아키히로 관방 부장관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가 도쿄 올림픽 7월 개최를 주장했느냐란 질문 받자 총리는 대회 개최를 위해 전력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완전한 형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언했다고 답변하는 데 그쳤다.
 
도쿄올림픽 개최 결정권을 가진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측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면서도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