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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랑 같이 치러질 수도…
2020-03-11 09:02:18 2020-03-11 09:08:02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이 코로나 19’로 인해 무산될 경우 2년 연기하는 방안이 언급되고 있다.
 
10(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카하시 하로유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이 인터뷰에서 올해 올림픽이 열리지 않는다면 1~2년 연기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옵션이다고 보도했다.
 
다카하시 위원은 1년 미만으로 연기하는 방안은 이미 결정된 다른 스포츠경기 일정들과 조정하는게 어렵기 때문에 현실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한 그는 올림픽이 취소될 수 있을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연기될 것이다. 만약 취소되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미국 TV 중계료만 해도 엄청난 액수다고 말했다.
 
다카하시 위원은 “4월부터 이것(올림픽 연기)을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집행위원 회의는 지난해 12월 이후 열리지 않았으며, 코로나 19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한 바가 없다.
 
WSJ은 만약 2년 뒤로 도쿄올림픽이 미뤄지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카타르 월드컵과 같은 해에 치러지게 된다고 전했다.

일본 도쿄의 올림픽 박물관을 지나가는 사람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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