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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에 여선웅 전 쏘카 본부장
2019-06-17 17:34:34 2019-06-17 17:34:34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청와대가 최근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시민참여비서관실에 청년소통정책관을 신설하고 담당 정책관에 여선웅 전 쏘카 새로운규칙 본부장을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시민참여비서관 업무에 청년·소통 업무를 추가하기로 했다"며 "청년소통정책관은 청년과의 소통·협력 추진 및 청년 정책 조정에 관한 업무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여 신임 정책관은 이날 정식 출근을 시작했다.
 
당초 청와대는 지난달 2일 열린 당정청 협의 이후 일자리·주거·복지 등 청년정책을 총괄하는 ‘청년비서관(가칭)’ 직책을 신설해 30대 청년을 발탁을 모색해왔지만 인선이 한 달 넘게 미뤄져왔다. 여 정책관이 유력하게 검토됐지만 '쏘카' 소속의 승합차 공유서비스인 '타다'가 택시업계와 갈등을 빚으면서 임명을 보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 정책관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강남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당시 서울지역에서 최연소 당선자였다.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고,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캠프 청년 특보를 맡았다.
 
여선웅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 사진/여선웅 정책관 제공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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