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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우리측 취재진 명단 내일 다시 북에 전달 예정"
"북 수용시 남북 직항로 이용해 원산 이동 가능성"
2018-05-22 22:39:39 2018-05-22 22:39:39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정부는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취재와 관련해 23일 판문점 채널을 통해 북측에 우리 측 취재진 명단을 다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22일 “북측이 밝힌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일정에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내일 아침 판문점을 통해 우리 측 취재단 명단을 다시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측이 수용한다면 지난 평창올림픽 전례에 따라 남북 직항로를 이용하여 원산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측은 이날까지 우리 측 취재단 명단 접수를 거부했으며 우리 측 취재진을 제외한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취재진은 이날 오후 원산에 도착했다. 이들은 23일에서 25일 중 진행 예정인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취재할 예정이다.
 
풍계리 핵시설 폐쇄 공동취재단이 21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모습.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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