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통과하는 유조선.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중동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머물러 있던 한국 유조선이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외교부는 20일 "우리 유조선 1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항행을 지속하고 있다"며 "해당 선박에는 우리 선원 약 10명이 승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전쟁 이후 4차례의 한-이란 외교장관 통화 및 약 2주간 외교장관 특사 파견, 아울러 양국 외교부와 주이란대사관 및 주한이란대사관 등 각급 외교채널을 통해 이란 측에 우리 포함 모든 선박의 안전과 자유로운 항행을 지속 요청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이란 당국과 협의를 마쳤고, 어제부터 항해를 시작해서 매우 조심스럽게 통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가 항행 중이라고 언급한 유조선을 제외하면 호르무즈 해협에 머무르는 한국 선박은 25척입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우리 선박들의 안전과 통항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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