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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이후 예약률 140%증가"
2022-09-08 11:16:56 2022-09-08 11:16:56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노랑풍선(104620)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에 대한 정부의 발표 이후 패키지여행 상품의 예약률이 약 140%가량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노랑풍선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정부가 국내에 입국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폐지 검토와 관련한 첫 언론 보도 이후 노랑상품의 여행상품 문의와 예약률이 급증했다. 
 
노랑풍선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필수였던 시기(8월 17~23일)△정부가 검사 폐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이후 일주일(8월 24~30일)△검사 폐지가 발표된 이후 일주일(8월 31일~9월 6일)등 정부 발표 타임라인에 따라 세 기간별 패키지여행 및 항공권 예약 추이를 분석했다.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예약률은 전 주 동기간(8월 17~23일)에 비해 약 41%가 증가했다. 전체 지역 가운데 동남아(44%) 지역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튀르키예(12%), 서유럽(7%), 일본(7%), 괌·사이판(4%)이 뒤를 이었다. 비중이 높았던 동남아 지역 중에서는 베트남과 태국이 우세했다고 밝혔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두 기간 동안 장거리 여행지인 터키와 서유럽의 예약자 수가 각각 51%, 237%가 증가한 것에 대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폐지되면 부담 없이 장거리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의 예약률은 8월 17일~23일 대비 약 140% 가량이 증가했으며 예약 지역 비중은 △동남아(38%), △일본(24%)△튀르키예(8%)△서유럽(6%)△괌·사이판(5%) 순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이 기간 내 일본지역의 예약률이 급증한 배경에 대해 "최근 일본 정부가 발표한 '가이드 없는 패키지여행 허용' 등 입국 규제 완화 방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노랑풍선은 고객들의 여행 수요에 맞춰 △접종 차수 별로 여행이 가능한 지역의 상품을 탑재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10월 황금연휴에 떠나기 좋은 패키지여행, 항공권 등 다양한 상품을 담은 ‘연차소진 프로젝트' 등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노랑풍선 입국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관련 기간별 패키지여행 예약 증가율 추이. (그래픽=노랑풍선)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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