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에 약세…7100선까지 밀려
코스닥 동반 약세…"금리부담에 투자심리 위축"
2026-05-18 10:08:20 2026-05-18 10:08:20
[뉴스토마토 김현경 기자]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8000포인트를 돌파했던 지수는 7100선까지 급락했습니다. 미국 금리 상승과 인공지능(AI)·반도체주 조정 영향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지수 하락 압력을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린 가운데 개인은 대규모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2.84포인트(2.57%) 내린 7306.9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89포인트(0.67%) 내린 7443.29에 출발했습니다. 장중에는 4% 넘게 떨어지며 7142.71까지 밀렸습니다. 오전 9시 19분 22초께엔 코스피200선물지수가 전일 대비 5.13% 하락하면서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되기도 했습니다. 개인이 1조747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92억원, 2000억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증시는 AI 랠리에 힘입어 매크로와 지정학 리스크에 둔감한 흐름을 이어왔지만, 미국 10년물 금리가 4.5%를 돌파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반전됐다"며 "코스피를 비롯해 미국·일본 증시 모두 단기간 급등에 따른 부담이 누적된 상황에서 금리 급등과 맞물리면서 한국, 미국, 일본 등 반도체주의 영향력이 높았던 증시에 단기적인 포지션 청산 유인을 제공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7.36포인트(4.19%) 내린 1082.0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5포인트(0.64%) 내린 1122.57에 출발했습니다. 개인이 358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0억원, 128억원 순매입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37.29포인트(1.07%) 하락한 4만9526.17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2.74포인트(1.24%) 떨어진 7408.50, 나스닥종합지수는 410.08포인트(1.54%) 내린 2만6225.14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원 오른 1501.2원에 개장했습니다.
 
김현경 기자 kh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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