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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직판 이익 기대…매수-유안타
2022-11-24 08:32:49 2022-11-24 08:32:49
[뉴스토마토 최은화 기자] 유안타증권은 24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미국 직접 판매로 이익 개선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럽 직판 전환에 이어 내년부터 미국 시장에서도 직접 판매를 시작, 미국 직판으로 인한 추가 판관비 증가가 예상되나 파트너사에게 지불하던 수수료를 고려할 때 직판에 따른 이익 증가가 더 클 것"이며 "목표주가는 미국 직판 이후 안정적 판매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4년 예상 순이익 3644억원에 주가수익비율(PER) 44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클리닉 대상 영업 비중이 높은 신약과 달리 바이오시밀러, 제네릭은 대형 보험사 선호목록 등재가 시장 점유율 확보에서 중요하므로 보험약제관리기업(PBM) 위주 영업으로 판관비 증가는 제한적"이며 "이익율 증가로 바이오 시밀러시장에서 추가 가격 인하 여력 확보로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며, 자가면역질환 중심의 바이오 시밀러 품목 추가로 직판으로 인한 판관비 영향은 매년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년 2개 이상 바이오 시밀러 신제품이 출시된다는 점에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연내 유플라이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기대되며 내년 7월부터 미국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며 "내년 베그젤마와 유플라이마의 미국 판매, 2024년 램시마SC(피하주사), 스텔라라, 아일리아 바이오 시밀러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현재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매년 바이오 시밀러 포트폴리오 추가로 이익률 증가가 예상된다"며 "바이오 시밀러는 출시 이후 추가 경쟁 바이오시밀러 등장으로 지속적인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나, 매년 신제품 포트폴리오 추가로 이익 하락을 방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은화 기자 acacia04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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