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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문화행사 '다빈치모텔' 개최
2022-09-13 14:48:54 2022-09-13 14:48:54
[뉴스토마토 이혜진 기자]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이 3년 만에 돌아온다.
 
현대카드는 '2022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이하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4~16일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바이닐앤플라스틱·언더스테이지·뮤직 라이브러리·스토리지·아트 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다빈치모텔은 토크·공연·전시·버스킹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아이콘들을 만날 수 있는 문화 융복합 행사다. 현대카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모터호텔에서 행사명과 콘셉트를 착안했다. 모터호텔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사람들이 우연히 머물러 휴식을 취하던 1970~8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의 숙박업소다.
 
다빈치모텔은 지난 2019년 10월 현대카드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개최됐다. 티켓 오픈 5분만에 매진을 기록하고 이틀간 2만1000여명의 관객이 모였다. 하정우와 주호민, 김금희 등 16개 팀의 토크와 윤종신, 잔나비, 장범준 등 12개 팀의 공연이 이틀간 행사장을 채웠다. 현대자동차와 이마트 피코크, 제주맥주 등이 참여한 부대행사도 다채로웠다.
 
현대카드는 2022년 다빈치모텔을 공식적인 ‘창간호’로 정의하고 더 강화된 프로그램으로 관객에게 한층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사 기간을 사흘로 연장했다. 음악·미술뿐 아니라 미디어·대체불가능토큰(NFT)·문학·과학 등 더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공연·토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부대행사도 한층 강화했다. 국내 대표 브랜드들이 임시 매장(팝업 스토어)을 열고 다채로운 현장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밤엔 심야 영화를 상영하는 '다빈치 시네마 클럽', 낮엔 디스코 파티인 '다빈치 디스코 클럽'이 열린다. 뮤직 라이브러리 2층 테라스에선 버스킹 공연도 예정돼 있다. 공연·토크와 참여 브랜드 라인업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행사장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를 설치하고 인근 업장과 협업해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등 행사의 범위를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로 넓힐 예정이다.
 
다빈치모텔 티켓은 3일권이 29만8000원, 금요일 1일권이 8만8000원, 토·일요일 1일권이 각 13만2000원이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대카드로 결제 시 20%가 할인된다. 현대카드 회원 선예매는 오는 20일, 일반 예매는 2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현대카드)
 
이혜진 기자 yi-hye-j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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