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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5일 본회의 전 의총 개최…언론중재법 강행 처리 예고
25일 오전 10시 의총 개최…야당 반발
2021-08-24 11:08:43 2021-08-24 11:08:43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거쳐 오후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포함한 중점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굵직한 법안들에 대한 진행 상황과 협의과정에서 수정된 부분에 대해 의원 간 논의, 의견 수렴을 위해 내일 오전 10시부터 의원총회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의 야당의 법안 통과 참여를 촉구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내일 본회의가 열릴 예정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개혁에 야당도 같이 동참하자는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 상임위의 노력으로 법사위에서 많은 법이 통과하면 8월이 성과 있는 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운영위 국회법, 기재위 종합부동산세법, 교육위 사립학교법·기초학력보장법·초중등교육법·고등교육법·디지털원격교육법, 문체위 언론중재법·예술인권리보장법, 복지위 CCTV 설치 의무화 의료법, 환노위 기후위기대응법 등이 오늘 법사위에서 심의를 받게 될 예정"이라고 했다.
 
법사위 심의 과정에서 언론중재법 독소 조항 수정 여부에 대해 "운영위원회에서 법사위가 체계자구 심사 외 다른 역할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국회법이 통과돼 법사위 개혁을 진행하는 만큼 그에 맞는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현재 국민의힘과 정의당을 포함한 야당은 '언론 재갈물리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법사위 전체회의 통과와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여야 거센 대립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거쳐 오후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포함한 중점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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