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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유튜버들의 논란, 뒷광고 논란부터 진정성 논란까지
2020-08-05 14:00:33 2020-08-05 14:00:3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조작 방송으로 물의를 빚은 유튜버들이 논란의 대상이 된 가운데 이른 바 PPL꼼수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유튜브상에는 수많은 유튜버들이 돈을 받고 물건을 리뷰하면서도 마치 자신이 산 것처럼 거짓말을 하는 ‘PPL꼼수가 만연하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가수 강민경 등은 협찬 받은 제품임에도 직접 구매해 사용했다고 홍보해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뒷광고 논란은 먹방 유튜버로 번졌다. 이에 문복희, 햄지 등 인기 먹방 유튜버들이 일제히 광고 표기에 소홀했음을 인정하고 사과에 나섰다.
 
구독자 470만 명을 보유 하고 있는 문복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뒷광고에 대한 이슈가 저에게 생겨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잘못 알려진 부분을 정정해야겠다는 마음만 앞서 인정과 사과보다는 비난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저 방어하기 위한 글이었음을 깨달았다고 사과를 했다.
 
송대익은 지난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프랜차이즈 전문점에서 피자와 치킨을 배달시켜 먹는 모습을 방송했다. 당시 송대익은 배달원이 치킨과 피자 일부를 빼먹었다고 구장을 했다. 하지만 이후 해당 논란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지난 1일 조작 방송 논란 이후 한달 만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라는 4분 가량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삭발한 모습의 송대익은 죄송한 마음과 함께 자신이 어떻게 살아 왔는지에 대해 깊게 되돌아봤다고 했다.
 
또한 반성문 조작 논란까지 불거졌다. 송대익은 사과 영상에 이어 자신의 일상을 담은 7분 가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반성문을 쓰고 있는 그의 말과 달리 반성문을 확대하자 글자를 확인하기 어려워 반성문을 제대로 쓰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송대익은 반성문을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관계자들에게 보낸 편지라면서 비친 영상이 아랍어처럼 보이는 것에 대해 영상 확대 시 픽셀이 깨지기에 그렇게 표시가 되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문복희 송대익.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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