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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등록금 10% 환불…1인당 최고54만원
2020-07-09 15:15:31 2020-07-09 15:15:31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단국대학교가 9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재난지원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수혜 대상 학생은 약 21000명이다.
 
단국대학교 죽전 캠퍼스 상징탑. 사진/뉴시스
 
단국대는 특별재난지원장학금 지급 방안을 놓고 지난 5월부터 2개월에 걸쳐 학생 대표 간담회, 등록금심의소위원회, 등록금심의위원회 등 8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대학 당국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월부터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 ‘행정부서 예산 10% 줄이기 캠페인을 벌여 재원을 준비해왔다.
 
또 비상 상황으로 인해 연기·취소된 국제교류 및 학생 문화행사, 시설 관리비 등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재원으로 확보하고 이번 학기 성적평가 방법 변경에 따른 각종 장학금도 재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번 장학금 수혜 대상자는 2020학년도 1학기를 등록한 학생 약 21000명이며 계열별로 최소 약 34만원에서 최대 약 54만원을 각각 돌려받게 된다.
 
장학금은 오는 8월 졸업예정자에게는 직접 지급하고, 2학기 등록자에 대해서는 수업료를 감면해주는 방식이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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