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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열풍' 상반기 증권결제대금 전년비 19%↑
일평균 주식결제대금 1조6330억, 작년 대비 40% 급증
2020-07-07 13:46:31 2020-07-07 13:50:47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올해 상반기 일평균 증권결제대금이 전년 동기보다 19.3% 증가한 27조6000억원에 달했다. 동학개미 열풍으로 주식거래가 급증해 올해 상반기 장내 주식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27조677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23조1000억원 대비 19.3% 증했다. 반기 기준 증권결제대금은 2018년 하반기 21조9710억원 이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상반기 주식결제대금이 크게 증가했다. 장내·외 주식결제대금은 1조6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1740억원 대비 39.1% 늘었다. 
 
장내 주식시장의 일평균 결제대금은 718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6.8%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22조478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06.5% 늘었다. 
 
장외 주식기관투자자의 일평균 결제대금은 91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6% 늘었고, 거래대금은 45.5% 증가한 8조672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장내 채권시장의 일평균 결제대금은 2조385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1.6% 증가했다. 반면 거래대금은 2.5% 줄어든 9조2330억원으로 나타났다. 
 
장외 시장에서 기관의 일평균 결제대금은 23조65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9% 늘었다. 이 중 채권 결제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한 13조5350억원,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결제대금은 19.5% 증가한 5조8390억원이었다. 반면 단기사채는 5.5% 줄어든 4조284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가 6조1380억원으로 전체의 45.3%를 차지했고, 금융채 3조530억원(22.55), 통안채 2조8130억원(20.8%), 특수채(4.7%), 회사채 3조70억원(2.3%) 순이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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