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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유럽 정통 맥주’ 비숍라거·블랑쉐 출시
2020-07-01 16:11:20 2020-07-01 16:11:20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홈플러스가 최근 유럽 맥주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독일, 체코, 프랑스 등 유럽 유수의 업체들로부터 세계맥주 소싱을 확대하며, 홈플러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유럽 정통 브루어리 맥주’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독일 최대 양조장 중 하나로 꼽히는 있는 ‘칼스베르그(Karlsberg) 양조장’에서 탄생한 맥주 ‘비숍라거(500ml/캔, 알코올도수 4.2%)’와 벨기에 스타일 위트 맥주의 전통 레시피로 만든 ‘블랑쉐(500ml/캔, 4.5%)’ 등 유럽 정통 브루어리 맥주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0월 말 체코 현지에서 생맥주로만 소비되던 ‘호랄 프리미엄 필스너 라거’를 국내에 처음으로 캔맥주로 상품화해 들여온 것을 시작으로 지난 2월과 5월 독일 정통 기법으로 만든 맥주 ‘브라우펄’ 2종(필스/바이젠), ‘브라우하우스’ 2종(필스너/바이젠)을 각각 출시하는 등 ‘유럽 정통 브루어리 맥주’ 시리즈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이들 ‘유럽 정통 브루어리 맥주’ 5종은 지난 6월 말까지 누적판매량 80만캔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비숍라거’는 1878년 함브루크의 작은 도시에서 설립된 이후 독일에서 가장 큰 양조장 중의 하나로 다양한 맥주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칼스베르그 양조장’에서 탄생한 맥주다. 고품질의 원료를 고집하는 ‘칼스베르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홉 재배 지역으로 유명한 ‘할러타우(Hallertau)’에서 생산된 홉만을 취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맥주의 95%를 차지하며, 맥주 맛의 가장 중요한 기초 중 하나로 꼽히는 ‘물’은 유럽에서 가장 큰 유색 사암 동굴인 ‘슈 로스 버그 동굴(Schloßberghöhlen)’의 물을 사용했다.
 
프랑스에서 제조된 ‘블랑쉐’는 밀 맥아의 25%와 보리 맥아의 75%를 사용하는 전형적인 벨기에 스타일 위트 맥주(비어 블랑쉬)의 전통적인 레시피를 따랐다. 고수 풀과 오렌지 껍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블랑쉐’는 탄산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다.
 
홈플러스는 ‘유럽 정통 브루어리 맥주’ 1탄부터 4탄까지 총 7종(호랄, 브라우펄 필스, 브라우펄 바이젠, 브라우하우스 필스너, 브라우하우스 바이젠, 비숍라거, 블랑쉐)을 대상으로 6캔 구매 시 9900원에 판매(교차구매 가능)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유광택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최근 유럽 맥주에 대한 소비 증가 추세에 따라 그동안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유럽 정통 브루어리에서 제조된 맥주에 대한 고객 반응이 뜨겁다”며 “앞으로도 ‘유럽을 가장 잘 아는’ 홈플러스의 명성에 맞게 다양한 유럽 맥주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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