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김상수 한림건설 대표가 대한건설협회 제2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해 12월 임시총회에서 대한건설협회장으로 선출된 김 회장은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2024년 2월29일까지 4년간 협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 회장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사장, 건설기술교육원 이사장도 겸하게 된다.
김 회장은 경남 김해 출신으로 한림건설(시공순위 91위) 대표를 맡고 있다. 협회 제21대∼22대 대의원, 제23대∼24대 대한건설협회 경남도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고품질·안전 시공을 위한 적정공사비 보장, 각종 건설 규제 철폐 등 건설산업 환경 개선에 노력해 왔다.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 등 건설업 이미지 개선에도 앞장서 왔다.
그는 취임에 앞서 “현재 국가적 위기 상태인 코로나19 발생 관련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다”며 당초 예정됐던 취임식을 연기했다. 건설업계가 정부 지침을 준수하면서 코로나 위기를 정부와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는 뜻에서다.
김 회장은 취임인사에서 “건설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며 침체된 국가경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제2의 건설산업 부흥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신수요 건설시장 개척 및 미래 성장을 선도하는 성장동력 발굴, 건설산업 규제 혁신을 통한 건설환경의 재정립과 대·중소 및 지역간 건설업체의 상생 및 균형 발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상수 제28대 대한건설협회 회장. 사진/대한건설협회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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