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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도망친 여자’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감독상 수상
홍상수, 김민희와 7번째 호흡 맞춘 ‘도망친 여자’
2020-03-01 08:44:49 2020-03-01 08:44:49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홍상수 감독이 24번째 장편 도망친 여자로 제 70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홍상수 감독은 29(현지시각) 폐막한 제 70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영화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 국제 영화제 시상식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연인인 김민희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나를 위해 일해준 사람들, 영화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허락한다면 여배우들이 일어나서 박수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배우 김민희와 서영화를 언급했다.
 
홍상수 감독은 영화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에 이어 네 번째로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분에 진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 없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과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를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가는 영화다. 홍상수 감독이 배우 김민희와 7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서영화,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등이 출연했다.
 
홍상수 ‘도망친 여자’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감독상 수상.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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