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3차 교민 임시거주지, 경기 이천 국방어학원
입력 : 2020-02-10 17:57:36 수정 : 2020-02-10 17:57:36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오늘 오전까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후베이성에서 귀국한 우리 교민들도 10일 영시를 기점으로 잠복기가 끝났습니다. 여기에 중국 내에서도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춘절 연휴를 마친 중국인 유학생 등 7만명이 국내로 입국하고 있어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백주아 기자.
 
[기자] 
 
네 복지부 상황실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현재 시간 기준으로 확진자는 27명, 다행이 더 늘어나지는 않았군요.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환자는 27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세 명은 증상이 호전돼 완치 판정을 받고 어제 퇴원했는데요, 나머지 24명은 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입니다.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검사 중인 환자는 총 809명으로 어제 오후와 비교해 79명이 줄었습니다. 의료진이 퇴원을 검토하는 환자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지만, 바이러스 전파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아직 낙관하긴 이른 것으로 판단됩니다. 방역당국은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앵커]
 
국내 방역은 다소 잡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은 하루 사망자가 90명을 넘어가는 등 상황이 심각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중국 전역의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 환자가 4만235명, 사망자는 9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확진 환자는 하루 전보다 3000여명, 사망자는 97명이 늘었는데요, 특히 발병지인 우한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성은 어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2600여 명, 사망자는 91명 증가했습니다. 다만,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에선 하루 추가되는 확진자 수가 엿새째 줄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의 확산을 처음 경고했다가 괴담 유포자로 몰렸던 중국 의사 고(故) 리원량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CNN은 우한에서 바이러스 감염 실태와 당국의 대응을 고발해 온 변호사 출신 시민기자 천추스가 최근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천의 가족과 동료는 공안 당국으로부터 천이 강제 격리됐다는 통보받았지만 언제, 어디에 격리됐는지 알려주지 않고 있다며 천의 행방을 찾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앵커]
 
한편 어제 정부가 추가로 어제 3차 임시항공편을 띄우기로 했는데, 언제 들어오고 어디에 머물게 될까요.
 
[기자] 
 
기자: 네 정부는 어제 우한시와 후베이성 일대에 남아있는 우리 교민들을 귀국시키기 위해 3차 전세기를 띄우기로 결정했는데요, 머나먼 타국에서 질병의 공포와 고립된 상황에 처해 있는 우리 국민을 돌보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라는 판단에섭니다. 이번에는 지난 1~2차떄와 달리 중국인 가족도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입국을 희망하는 교민은 150여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3차 임시항공편은 2월11일인 내일 인천에서 출발하고, 12일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예정으로 중국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귀국하는 교민들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14일간의 임시생활시설에 머물러야 하는데, 조금 전 들어온 소식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국방어학원(합동군사대학교 부속기관)이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복지부는 수용인원의 적정성과 공항 및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복지부 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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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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