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 아그레망 받고 의원직 사퇴…정은혜 비례대표 승계
주미대사 내정 두 달 만에 아그레망 받아
입력 : 2019-10-10 16:06:10 수정 : 2019-10-10 16:17:19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이 10일 주미대사에 내정된지 두 달 만에 미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주재국 부임 동의)을 받으면서 의원직을 사퇴했다. 비례대표 차순위 후보였던 정은혜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됐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이 의원의 탈당계는 접수 후 바로 처리됐으며 의원직 사퇴 절차는 국회사무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주미대사에 내정된 이 내정자는 두 달 가까이 아그레망이 나오지 않아 부임 시기가 늦어진 바 있다. 이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 부여가 늦어지는데 대해 일각에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폐기에 따른 한미 갈등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논란 영향 등이 이유로 제기됐다. 이 내정자가 이날 아그레망을 받음에 따라 내정 2개월 만에 부임 절차가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
 
이 내정자의 사퇴로 공석이 된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직은 정 전 부대변인이 승계한다. 정 전 부대변인은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16번으로 입후보해 이 내정자의 다음 순서였다. 정 전 부대변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내부 의원직 승계 절차가 끝나는 대로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상임위원회는 이 내정자가 소속됐던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에 배치될 예정이다.

주미대사 내정자인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이임인사를 한뒤 의장실을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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