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주미대사에 민주당 이수혁 의원 임명

국립외교원장 김준형·민주평화자문위 수석부의장 정세현 선임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을 주한미국대사에 임명했다. 국립외교원 원장에는 김준형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는 정세현 한반도 평화포럼 이사장이 선임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수혁 신임 주미대사(70)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정치학 석사를 취득했다. 여당 소속 현역 의원으로서 국가정보원 제1차장을 지냈고 외교통상부 주독일대사관 특명전대사와 차관보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준형 신임 국립외교원 원장(56)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정치학 석사, 박사를 취득했다.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평화번영분과 위원, 한반도 평화포럼 외교연구센터장으로 활동했다. 외교부 혁신이행외부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정세현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74)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외교학 석사,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으로, 통일부 장관과 원광대학교 총장 등을 지낸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주미한국대사에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왼쪽부터), 국립외교원장에 김준형 한동대학교 국제어문학부 교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을 임명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