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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4개월만의 방미…개성공단 재개 협조
브래드 셔먼 미 하원 아태소위원장과 간담 예정
2019-10-10 11:15:12 2019-10-10 11:15:12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사진)이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4개월만에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10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리는 미주민주참여포럼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브래드 셔먼 하원 아태소위원장을 만나 개성공단이 국제 제재에서 면제돼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설명하고 미 의회의 협조를 부탁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난 6월에도 미 하원을 방문해 개성공단 재개 설명회를 진행했다. 
 
14일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OKTA)가 개최하는 제24회 한인경제인대회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들과 유관기관 등 1000여명 넘는 기업인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한인 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 간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상담회도 진행한다.
 
중기중앙회는 해외 한인 기업들과 국내 중소기업 간 네트워크를 만들고, 이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16일에는 니나 하치지안 LA시 국제부문 부시장과 간담을 갖고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투자 및 교역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한다. 중기중앙회는 미국 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이 느끼는 애로를 전달하고 LA시와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국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11개사를 파견해 라스베이거스와 LA에서 현지 바이어와 매칭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에서는 OKTA와 협력하여 상담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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