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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콘텐츠 녹두전 효과"…웨이브 유료가입자 확보 순항
2019-10-02 14:02:38 2019-10-02 14:02:38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웨이브(wavve)가 전액 투자한 오리지널 콘텐츠 '조선로코-녹두전' 공개 이후 유료가입자가 순항하고 있다. 
 
콘텐츠웨이브는 2일 "웨이브 출범 후 서비스 개편과 홍보마케팅, 독점 콘텐츠 효과 등으로 일일 유료가입자 순증 수치가 평소대비 최대 4.5배, 피크타임 트래픽도 최대 30%이상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사진/콘텐츠웨이브
 
웨이브는 출범과 동시, 월정액 가입자에게 1000여편 영화를 무료 제공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에도 나서면서 볼거리를 늘렸다. 특히 100억원 규모의 제작비를 전액 투자한 조선로코-녹두전은 KBS2 방영이 시작된 지난 9월30일 시청률 7.1%로 출발, 10월1일 에는 8.3%로 시청률이 상승했다. 웨이브는 녹두전 주문형비디오(VOD)를 온라인 독점으로 제공 중이다. 10월1일자 데이터 기준 녹두전은 웨이브에서 제공하는 국내 드라마 총 시청시간의 8.8%를 점유했다. 최신 드라마로 한정 시 시청점유율은 약 16% 수준이다.
 
단독 공개 해외시리즈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브는 국내 최초로 세이렌, 매니페스트, 더 퍼스트 등 미국 드라마 시리즈를 오픈했다. 세 시리즈는 총 240여개 작품을 제공하고 있는 웨이브 미드 카테고리에서 약 2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체 미드 시청시간도 종전대비 2배 증가했다.
 
볼거리 확대를 위해 프로야구와 e스포츠 서비스도 추가됐다. 웨이브는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는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을 라이브 생중계한다. SK텔레콤의 5G기술을 활용한 프로야구 멀티뷰 서비스, 가상현실(VR) 콘텐츠도 제공 중이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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