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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2019년 임원인사 실시…부사장 2명 등 22명 승진
2018-12-06 16:00:12 2018-12-06 16:00:12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6일 부사장 2명, 전무 5명, 상무 12명 등 총 22명의 승진을 포함한 2019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중국발 액정표시장치(LCD) 공급 과잉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통한 사업의 영속성을 가져가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번 인사에서도 OLED사업부 중심의 발탁 승진이 눈에 띈다.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에는 김태수 OLED사업부 개발실장과 백지호 OLED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이 이름을 올렸다.
 
1963년생인 김태수 부사장은 부산고와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삼성전관에 입사했다. 플렉시블 OLED 기술의 성능 차별화를 포함해 핵심 요소 기술 개발을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1964년생인 백지호 부사장은 한성고와 연세대 경제학 학사·서울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1년 삼성전자로 입사했다. 모바일 시장 내 OLED 제품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전장 등 신시장 개척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했다.
 
(왼쪽부터) 김태수 삼성디스플레이 OLED사업부 개발실장, 백지호 삼성디스플레이 OLED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무급 이상 고위임원 7명을 포함해 개발, 영업, 제조 각 부문에서 회사의 혁신을 이끌 인재를 발탁했다. 김동환, 박종우, 이광수, 이주형, 최원우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으며, 총 12명의 신임 상무도 배출했다. 이 밖에 마스터 2명과 전문위원(상무급) 1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퍼스트 무버'로서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을 주도해 나갈 인물들을 중심으로 승진인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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