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에 수입물가 6개월 연속 오름세
입력 : 2018-07-13 16:15:35 수정 : 2018-07-13 16:15:35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제유가 고공행진이 한풀 꺾였지만, 수입물가 상승세는 이어졌다. 다만 상승세의 폭은 전월보다 낮아들었다. 원·달러 환율이 꾸준히 오르면서 수입물가 상승세도 6개월 연속 지속됐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수입물가 오름세는 이어졌다. 사진은 서울의 한 주유소 모습. 사진/뉴시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88.26(2010=100·원화 기준)으로 한 달 전보다 1.3% 상승했다. 지난 5월 2.7% 상승하며 1년6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잦아들었지만, 지난 1월부터 상승세 흐름은 이어가고 있다.
 
수입물가는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7월에도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수입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 물가에 고스란히 반영된다.
 
원재료와 중간재 수입물가는 각각 1.4%씩 상승했다. 자본재는 0.7%, 소비재는 1.0% 올랐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부탄가스(12.6%), 프로판가스(13.7%) 등 석탄 및 석유제품 상승세가 여전히 두드러진 편이었다. 아크릴산(4.7%), 의약품원료(4.2%)와 같은 화학제품이나 동정련품(3.3%) 등도 상승 폭이 컸다. 정밀기기 가운데에선 전자계측기(3.5%)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수출물가지수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받아 3개월 연속 올랐다. 85.68로 한 달 전보다 0.9% 상승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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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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