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리퍼블릭, 150억 규모 CB 발행 결정
입력 : 2018-04-04 18:32:43 수정 : 2018-04-04 18:32:43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메틱 마케팅 전문기업 에프앤리퍼블릭(064090)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발행조건은 만기 3년, 표면이자율 연 1%, 만기이자율 연 2%, 전환가격은 1주당 3465원이다.
 
자회사 제이준코스메틱(025620)의 글로벌 마케팅과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에프앤리퍼블릭은 CB 발행자금을 단기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지난해 제이준코스메틱의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마스크팩으로 유명한 제이준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코스메틱 마케팅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에프앤리퍼블릭 관계자는 "이번 CB 발행을 통해 단기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은행권 차입금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이자비용도 절감될 것"이라며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에프앤리퍼블릭의 자금 조달은 재무구조 개선 외에도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중국시장 내 제이준의 높은 인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아시아, 미주, 유럽 등 더 넓은 지역에서 높은 성장성을 기록하기 위해 올해부터 한층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CB는 전환 가능 기간이 발행 이후 1년 뒤로, 1년 내에는 주식으로 전환되지 않는다. 안정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기관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CB 물량 부담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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