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이경섭 농협은행장 "여신사고 예방위한 사전 대책 세울 것"
이군현 의원 "최근 5년간 여신사고액 5202억원 달해…징계강화 등 조치 필요"
입력 : 2017-10-20 17:30:24 수정 : 2017-10-20 17:32:18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이경섭 농협은행장이 여신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형별 사전 대책을 세우고 임직원에 대한 징계 강화도 검토키로 했다.
 
20일 이 행장은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국정감사에 참석해 임직원의 업무소홀로 인한 여신사고액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는 이군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여신심사 소홀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12년 이후 농협은행의 여신사고는 총 122건, 5202억원 수준으로 피해예상액은 1407억원에 달한다. 
 
이로 인해 징계를 받은 농협은행 직원은 340명으로 직원 총변상판정액은 피해 예상액의 0.9% 규모인 48억16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날 이 의원은 "작년 STX조선해양 사고금액 3168억원을 제외하고도 총 사고액이 2034억원에 달한다"며 "STX조선의 경우, 대련의 계약이행보증보험 여부 확인 등 여신승인조건 이행이 소홀한 점이 영향을 줬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 2014년 163억원, 2015년 295억원 등 해마다 사고액 100억원 이상의 대형 여신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여신사고 유형별로 원인을 분석하고 징계강화 등 대책을 마련해 보고 해달라"고 요청했다.
 
권석창 자유한국당 의원 역시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과 이경섭 행장에 "고객을 이용한 대출 사기 등에도 징계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라며 "일벌 백계해 달라"고 촉구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경섭 농협은행장, 김용환 농협금융회장, 허식 농협중앙회 전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농해수위 국정감사에 임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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