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화도 '가성비'…멀티슈즈숍 판매량 '껑충'
입력 : 2016-09-19 09:49:58 수정 : 2016-09-19 09:49:58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고급 신발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신사화에서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소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멀티슈즈숍 ABC마트는 지난해 신사화 판매량이 2013년에 비해 2년만에 135%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하연 ABC마트 마케팅팀 부서장은 "과거에 멀티슈즈숍을 찾는 소비자들은 대부분 스포츠나 일상생활을 위한 캐주얼한 신발을 구입하러 방문한 것이 사실이지만 몇 년 사이 신사화를 구입하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로 고급 제화브랜드 매장이나 백화점에서 신사화를 구입하던 소비자들이 가격이 저렴한 멀티슈즈숍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ABC마트는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신사화 제품 물량을 10% 이상 확대하는 등 전반적인 신사화 사업을 재정비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20~30대 젊은 직장인의 취향을 고려해 최신 트렌드로 디자인을 대폭 변경하고 40대 이상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컴포트화 라인도 확대했다. 
 
ABC마트는 소비자 수요 증대 추세로 볼 때, 현재 전체 매출의 1%수준인 신사화 판매 비중이 향후 2년 안에 4~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제공=ABC마트)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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