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정부가 지난달 발생한 사이버 테러를 계기로 정보보호산업
을 집중적으로 육성합니다.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오늘 국내 10개 주요 보안업계 CEO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보안업계는 정부에 보안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대해 정부는 기업이 보안투자를 더 강화할 수 있도록 다음달까지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보안사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합니다.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보안이 골칫거리인 나라에서 보안때문에 먹고사는 나라로 바꾸겠습니다. 이것이 정보보호산업계에 던지는 화두입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세계 보안산업은 약 190조원 규모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큽니다.
연평균 10.5%씩 성장해 2017년에는 약 314조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하지만 국내시장 규모는 약 4조원으로 세계시장의 2.4%수준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앞으로 정부가 보여주기식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정책을 어떻게 펼칠것이냐에 따라 보안사업의 미래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김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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