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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차세대 '비디오 코덱' 개발..압축률 2배↑
2013-02-11 12:04:14 2013-02-11 12:06:43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국제표준에 부합하고 초고해상도를 만족시키는 차세대 비디오 코덱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시연에 성공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지난달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표준화 회의에 참가해 국제표준인 HEVC 를 만족하는 차세대 비디오 코덱을 처음으로 공개해 시연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비디오 코덱'은 많은 데이터량을 줄이는 기술로 압축 후 복원하면 영상을 볼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에 ETRI가 공개한 코덱은 초고해상도 비디오 압축 복원 기술로 하드웨어 기반이 특징이다. 시연을 마친 ETRI의 HEVC 코덱은 기존 H.264 비디오 코덱에 비해 두 배의 압축율을 제공한다.
 
ETRI는 이 하드웨어 비디오 코덱을 반도체설계자산(IP)으로 국내 산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고해상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TV, 고선명 감시카메라, 셋톱박스, 차량용 블랙박스, 의료기기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시장분석 전문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HEVC 코덱 기반 시장은 현재 태동로 향후 2016년까지 현 시장의 두 배이상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세계 시장은 최대 연간 200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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