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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공심위원장? 박근혜 생각 다를 것”
한나라 공심위원장 하마평 관련 “실현 가능성 없다”
2012-01-25 16:19:43 2012-01-25 16:19:43
[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윤여준 전 의원은 25일 자신에게 쏟아지는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 가능성을 일축했다.
 
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몇몇 비대위원들이 저를 (공심위원장으로)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 저에 대해 높게 평가해 주는 것은 감사한 일”이라면서도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생각은 다를 것이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박 위원장의 생각이 다를 것이라고 단언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기자 질문에 “직접 (언론에) 말하기는 그렇지만 여러 가지를 봤을 때 그렇게 생각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또 박 위원장이 제안을 해 올 경우에 대해서도 “제안 자체가 실현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 없는 문제를 놓고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 있겠느냐”고 답했다.
 
앞서 이상돈 비대위원은 이날 정치쇄신분과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거론되는 사람 중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가장 적합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현재 당 안팎에선 공심위원장에 외부 인사를 설정, 대상으로 윤여준 전 의원과 인명진 갈릴리교회 담임목사를 유력하게 거론하고 있다. 또 보수 성향의 원로학자인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와 법륜 평화재단 이사장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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