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갚을 국고채 첫 40조 원 넘어
입력 : 2011-12-06 18:08:56 수정 : 2011-12-06 18:10:28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내년에 만기가 돌아와 상환해야 하는 국고채 규모가 처음으로 40조 원을 넘어섰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국고채 규모는 43조4000억원이다. 올해 만기 도래액 24조2000억원보다 19조2000억원 증가했다. 무려 79% 증가한 수치다.
 
재정부는 현재 재정상황을 고려할 때 상환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는 예방적 차원에서 차환위험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내년에 이어 2013년에는 45조5000억원, 2014년 55조8000억 원, 2015년 40조3000억원의 국고채 만기가 돌아오게 돼, 2015년까지 매년 40조원 이상의 국고채 만기에 도달한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정부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009년 추경 편성 등으로 국고채 발행량을 2008년 52조1000억원에서 2009년 85조원으로 급격하게 늘려 발행한 까닭으로 설명했다.
 
2009년에 발행한 국채 중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3년물이 71.8%에 해당한다.
 
하지만 정부는 내년부터 만기상환 규모가 증가하더라도 국고채 총발행 규모는 올해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현재 국고채 수요 여건 감안시 시장에서 원할하게 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정부는 앞으로 재정운용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고채 조기상환제도(buyback)를 활용해 사전에 국고채 만기 분산을 위한 방안을 추진중이다.
 
재정부는 만기물별 발행 비중을 균형있게 유지해 특정연도에 만기가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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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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