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미니코리아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브랜드 고유의 주행 감성을 살리면서도 전동화 전환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디 올-일렉트릭 MINI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 (사진=MINI)
21일 미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순수전기차 판매량이 80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5대에 비해 약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전체 판매량 중 순수전기차 비중도 31%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커졌습니다. 글로벌 시장 흐름도 비슷합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10만 5535대의 순수전기차를 팔아 전년 대비 88%가량 성장했습니다.
라인업 측면에서는 지난해 3월 쿠퍼, 에이스맨, 컨트리맨으로 구성된 순수전기 전 차종 라인업을 완성했고, 올해에는 폴 스미스 에디션, 1965 빅토리 에디션 등 한정 모델을 잇따라 내놓으며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
고객 경험 프로그램도 눈에 띕니다. 지난 3월 시작한 ‘MINI BEV 멤버십’은 신차 구매 고객이 전용 앱에 차량을 등록하면 전기차 시승권이 자동 발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서울 중구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비롯해 전국 8개 전시장에서 차량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습니다.
충전 인프라 확충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BMW 그룹 코리아와 함께 2025년까지 전국 3030기의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2026년 말까지는 누적 4000기 수준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차량 상태를 실시간 점검하는 ‘MINI 프로액티브 케어’ 서비스도 운영 중으로, 전기차의 배터리 과열과 충전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안전성 부문에서는 올-일렉트릭 MINI 쿠퍼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Euro NCAP’에서 ‘2025 가장 안전한 도심형 소형차’로 선정되며 객관적인 인증을 받았습니다.
미니 코리아는 “앞으로도 미니만의 브랜드 감성과 개성 넘치는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동시에 전기차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충전, 차량 관리, 고객 지원 등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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