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금융감독원이 단기 폐업 비중이 높은 청년 자영업자에게 경영컨설팅을 실시하고 대출금리를 할인해준다.
금감원은 23일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체계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청년 자영업자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한다. 청년(20·30대) 신규 창업은 2019년 40만8667명에서 2020년 45만4985명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창업 후 3년내로 폐업하는 비중은 다른 연령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컨설팅을 도입한다. 기존 성공사례를 분석해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금융지식, 영업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청년 자영업자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컨설팅 수료 청년 자영업자에게 대출금리를 할인해주는 방안도 마련한다. 육성된 청년 자영업자의 실질적 금융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한 취지다. 이외에 사업내용, 사업자 특성에 부합하는 정책금융 상품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전체 자영업자에 대한 현장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별상담센터으로 정부 지원대책의 실제수요자인 취약 자영업자의 상담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소통반' 활동을 실시하고, 대표 취약업종 간담회 등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위기관리 컨설팅도 실시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권 정밀분석, 적합업종 추천 등을 통해 컨설팅 실효성을 제고한다. 비수도권 지역에 컨설팅센터 확충을 지원하고 연말 유공자 표창 등으로 참여를 독려한다. 자영업자 지원 정보를 모은 플랫폼인 '자영업자 금융지원 인포센터'도 조만간 구축할 계획이다. 개인사업자대출 119는 차주가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 종료 이후, 연체 우려를 겪을 때 효과적인 지원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헌 금감원장.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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