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국산 무장헬기에 이스라엘 무인기 결합한다
입력 : 2021-03-04 08:01:10 수정 : 2021-03-04 08:01:10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한국항공우주 산업(KAI)이 개발 중인 국산 소형무장헬기(LAH)에 이스라엘 IAI의 무인기(UAV) 체계를 결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KAI는 이스라엘 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 LTD)와 유·무인 복합운영체계(MUM-T)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LAH에 IAI에서 개발한 무인기를 탑재해 올해 안에 유·무인 복합운영체계를 구현한다. 유·무인 복합운영체계는 적은 인원과 비용으로도 전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관련한 미래 성장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KAI는 이스라엘 IAI와 유무인 복합운영체계(MUM-T)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KAI
 
우리 육군도 유·무인 복합체계 추진을 준비 중으로, 신속시범획득사업 등 조기전력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단기적으론 LAH와 국내에서 개발한 UAV를 연동하는 방안으로, 헬기에서 무인기를 조종·통제하거나 영상을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향후엔 유인헬기 내부공간에 캐니스터(발사관) 발사형 드론을 탑재, 군집·자율비행을 수행하며 드론에 내정된 광학 추적기로 정보수집 및 목표 지정·타격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시킨단 구상이다.
 
KAI는 유인 항공기와 무인기를 동시에 체계 개발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IAI와 공동협력 분야를 찾아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KAI는 IAI와 2019년 G280 주익 생산, 지난해 G280 동체 생산 계약을 체결해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보아즈 레비 IAI 사장은 "KAI와의 전략적 협력은 한국의 항공 및 방위산업에 참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현호 KAI 사장도 "유무인 복합운영체계 기술을 축적해 제품다각화와 신규 소요 창출을 통해 수출사업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미래 산업분야의 기술확보를 위해 글로벌 선진업체들과 협력도 지속적 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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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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