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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실적정상화 지연 전망…목표가 '하향'-삼성증권
2018-02-19 08:39:42 2018-02-19 08:39:42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삼성증권은 19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실적 정상화 지연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가 발표한 올해 매출 전망치는 2조4734억원으로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작년 신규 수주가 1조9000억원으로 부진했던 여파가 주요 원인인데, 수주 정상화에 후행하는 실적 정상화에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항공우주는 상장 이후 상당기간 동안 해외 일류 방산업체 대비 프리미엄에 거래됐다"면서 "당시 높은 밸류에이션 멀티플은 경쟁사 대비 예측 가능하고 높은 이익 성장에 근거했지만, 현재는 그 근거가 상당부분 희석된 데다 거듭되는 이익추정 하향으로 밸류에이션이 상승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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