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예비유니콘 프레시지, 19호 자상한 기업…중소벤처기업으로 '최초'
백년가게 레시피로 상품화·판로 지원
2020-10-20 14:30:00 2020-10-20 16:16:5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자상한 기업 19호로 예비유니콘인 프레시지를 택했다. 프레시지는 백년가게 레시피로 밀키트를 상품화하고 판로를 지원한다. 
 
자상한 기업이란 중기부의 기업의 역량과 노하우 등을 소상공인과 공유하는 프로젝트다. 그간 NAVER(035420)나 국민은행,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위주였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중소기업이 선정됐다. 프레시지는 지난 7월 중기부로부터 유니콘 특별보증기업으로 선정된 밀키트전문업체다.
 
중기부는 20일 프레시지 용인공장 4층 대회의실에서 프레시지, 전국백년가게협의회와 '백년가게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레시지는 이번 업무협의를 통해 백년가게에 대한 밀키트 상품화를 지원한다. 제품개발부터 디자인, 영업 지원까지 패키지로 지원한다. 프레시지가 거래 중인 온·오프라인 채널과 공영홈쇼핑 등의 플랫폼을 통해 판로를 지원한다. 밀키트 상품에 대한 로열티도 지불한다. 
 
아울러 배달 판매가 가능한 백년가게 메뉴에 대해 배달 제품화를 지원 하고 배달에 적합한 메뉴 구성·레시피·포장 방식·배달 체계 등 배달업 운영 노하우를 컨설팅 할 예정이다.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는 “백년가게의 전통이 담긴 맛을 전국의 모든 소비자들이 식탁 위에서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모든 개발 역량을 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기부의 입장에서 이번 협약이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레시지 신선전문 HMR공장. 사진/프레시지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