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정점 3월', 사망자 최대…인구 자연감소 29개월째↓
사망자, 1만7937명↑…4만4487명으로 ‘껑충’
모든 시도서 증가…대구, 40.8%로 증가폭↑
출생아 수, 전년비 4.2% 줄어든 2만2925명
입력 : 2022-05-25 14:57:19 수정 : 2022-05-25 14:57:19
[뉴스토마토 김종서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정점을 보인 지난 3월 사망자 수가 통계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또 출생아가 사망자를 밑도는 인구 자연감소는 29개월 연속 내리막을 달리고 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사망자 수는 총 4만4487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만7937명(67.6%) 증가했다. 이는 지난 1983년 통계작성 이래 가장 높은 증가세다. 지난 2월 사망자 수(2만9189명)와 비교해서는 한달 사이 수직 상승한 수치다. 
 
통계청은 3월 대규모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확진자·사망자 수가 급증한 게 급격한 수치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 사망자 수는 10만33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2% 증가했다. 조사망률(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 역시 10.2명으로 지난해 6.1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1분기 사망자 수는 전국 17개 시도 전체에서 20~40%가량 늘었다. 특히 대구가 40.8%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사망자의 연령별 구성비는 85세 이상 남성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포인트 늘었다. 여성은 5.2%포인트 증가했다.
 
사망자 수가 급증한데 비해 출생아 수는 지속적인 감소세다. 올해 3월 기준 전국 출생아 수는 2만292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9명(4.2%) 줄었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대구와 경기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했다. 특히 경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크게 감소해 출생아가 1294명에 그쳤다. 
 
인구 자연증가분은 2만1562명 줄어 지난 2019년 11월 이후 29개월째 꾸준한 감소세다. 올해 1분기 누적 인구 자연증가분은 마이너스 3만5186명으로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자연감소했다.
 
통계청이 '2022년 3월 인구동향'을 발표한 결과 지난 3월 사망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6%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진열된 유모차 (사진=뉴시스)
 
세종=김종서 기자 guse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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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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