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손실 112억원…적자폭 개선
화물사업 호조 및 영업·비용절감 노력 결과
입력 : 2021-05-17 17:43:26 수정 : 2021-05-17 17:43:26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아사이나항공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화물사업 호조와 영업·비용절감 노력으로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동기대비 줄었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뉴시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영업손실 112억원, 당기순손실 23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1분기 2082억원에서 112억원으로 적자폭이 개선됐다. 당기순손실도 지난해 1분기 5490억원에서 2304억원으로 개선됐다.
 
1분기 매출액 78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30.6% 감소했다. 다만 동남아, 미주 유럽 중심으로 화물 운송 수요를 확대해 화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610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해 A350여객기 2대의 화물기 개조에 이어 올해 2월 2대를 추가로 개조, 편당 최대 46톤의 수송력을 확보해 화물 수송력을 극대화하고, 개조 화물기를 화물 주력 노선에 적극 투입해 화물 호실적을 이어갔다.
 
화물 운송 수요가 높은 미주, 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IT ·전자기기 부품 △전자상거래 수출품 △개인보호장비 등의 탑재 물량을 늘려 해당 노선의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82%까지 끌어 올렸다. 
 
아시아나항공은 또한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전세계 입국 제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전세기 유치, 무착륙 관광 비행 기획 등을 통해 여객 영업 수익성 개선에 힘썼다.
 
베트남 번동·하이퐁, 중국 광저우·남경 등에 진출한 국내 기업 인력을 수송하는 특별 전세기를 유치하고, 국제 여행 컨셉을 살린 무착륙 관광 비행을 기획하는 등 여객 수요 회복에 매진해 1분기 영업적자 폭을 일부 상쇄했다.
 
2분기에도 특별 전세기를 적극 유치해 여객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은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귀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 교민 수송을 위해 긴급 특별기를 편성해 국적항공사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코로나 위기 극복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객 수요가 사상 최대로 감소한 위기 상황에서도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영업손실 규모를 축소할 수 있었다”며 “전세계 백신 접종 확대와 입국 규제 완화 추세에 따른 여객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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