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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우한 3차 항공편 추진…입국제한 지역확대 검토"
확대 중앙상고수습본부 회의…위기경보 수준 현 단계 '경계' 유지
2020-02-09 15:45:53 2020-02-09 15:45:53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정부가 중국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들과 가족을 위해 3차 임시항공편을 투입하는 방안과 함께 입국제한 지역 확대를 검토한다.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은 현 단계인 '경계'를 유지키로 했다.
 
정부가 중국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들과 가족을 위해 임시항공편을 투입하는 방안과 함께 입국제한 지역 확대도 컴토한다. 사진/뉴시스
 
9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아직도 우한에는 귀국을 희망하는 교민들과 가족들이 남아있다""정부는 그분들을 안전하게 국내로 모셔오기 위해 조속히 임시항공편을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국제한 지역 확대도 검토된다. 정세균 총리는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중국내 다른 위험지역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도 상황에 따라 추가로 검토하겠다""중국외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주요 국가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감염병 위기경보 수주는 현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 '경계' 단계를 발령 중이다. 그는 "현재 위기경보단계를 상향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지만 관계부처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현 상황을 판단한 결과 현 위기경보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확진자들이 모두 정부 방역망내에서 관리되고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치명률이 낮으며, 우리 의료수준으로 대응이 가능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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