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맥)세밀한 시장대응이 필요한 시점
2015-08-11 08:33:23 2015-08-11 08:33:23
11일 증권가는 국내증시가 본격적인 상승전환에는 좀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좁은 박스권에서의 세밀한 시장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1% 넘게 급등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61포인트(1.28%) 상승한 2104.18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241.79포인트(1.39%) 오른 1만7615.17로, 나스닥은 58.25포인트(1.16%) 상승한 5101.8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증권-장기박스권으로의 복귀
 
코스피가 2000포인트의 지지력을 다시 테스트하고 있다. 주요 기술적 지표들의 변화를 근거로 판단할 때 코스피의 장기 박스권돌파 시도는 일단 무산됐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다만, 추가적으로 지수가 조정을 받는다면 저가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 박스권돌파 여부의 갈림길이었던 지난 7~8월 사이 너무나 많은 악재들이 부각됐으며, 코스닥과 중ㆍ소형주로 집중 되었던 수급 또한 지수의 상승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만일 단기적으로 코스피가 상승반전에 성공해 200일 이동평균선이 자리 잡고 있는 2010포인트를 강하게 돌파해 준다면 다른 해석이 가능할 것이나, 현재까지 확인된 기술적 지표와 수급으로는 코스피의 장기박스권돌파 무산 가능성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NH투자증권-좁은 박스권서 세밀한 시장대응 필요
 
전일 코스피는 장중 2000선을 하향 이탈하는 등 약세가 지속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세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코스피의 본격적인 상승전환에는 좀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현지시간 기준 16~17일) 전까지 미국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감도 상존하고 있어 주식시장은 여전히 좁은 박스권에서 세밀한 시장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최근에는 내수주가 견조한 이익모멘텀을 기반으로 구조적인 성장기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과거 5년 동안의 주가 수익률을 비교해 보더라도 수출주 대비 내수주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내수주가 수출주 대비 +46.6%p의 높은 수익률을 시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수주의 시가총액 비중도 빠르게 증가하면서 코스피 수익률에 미치는 기여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부국증권-코스피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
 
당분간 코스피는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 있는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반면, 코스피의 추가적인 하방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KOSPI Fwd PBR(MSCI Korea Index기준)은 1배 이하(0.93배) 수준으로 다년간 하방 신뢰구간에 위치한다. 마찬가지로 해당 인덱스를 달러로 환산할 시, 장기 박스권 이후 기술적 저항선에 근접했다는 점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추가적인 가격조정 보다는 기간조정 형태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인상 관련 발언, 이에 따른 달러화·여타 가격 변수들의 움직임,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 여부·당국의 부양책 등을 바탕으로 코스피는 지지선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NH투자증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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